광진실업, 3분기 누적 매출액 314억원...영업손실 2분기보다 개선

1~3분기 영업손실 18억9,200만원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적자 폭 확대

2020-11-16     홍혜주 기자

광진실업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광진실업은 올해 1~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328억7,500만원) 대비 4.3% 감소한 314억5,8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1~3분기 영업손실액은 18억9,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5억2,800만원 영업손실) 대비 손실 규모가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올해 2분기 영업손실(8억4,800만원)과 비교할 때 3분기(2억여원)에는 손실 폭이 개선된 모습이다.

아울러 광진실업은 같은 기간 20억2,700만원의 법인세차감전순손실, 25억8,6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로 전년 동기 대비 4.4%포인트 줄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포인트 감소했다.

광진실업 관계자는 “자동차 부분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수요 둔화가 우려되나 활발한 신차 출시 및 경기부양책 추진 등을 바탕으로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설비투자 및 기계부문은 2018년 이후 둔화되고 있으나 국내외 주요국가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부양 노력으로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