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2억불탑) 단석산업, 바이오디젤 등 수출 증대

2013년 첫 1억불 달성 후 매년 수출 신장률 기록

2020-12-07     신종모 기자

1965년에 설립해 55년의 업력을 보유한 단석산업(회장 한승욱)은 비철금속 제품 등의 수출 증대를 통해 올해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 실적은 2억 2,000불이며, 수출 품목은 바이오디젤, PVC 안정제, 재생연(Lead) 등이다.

단석산업은 내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수출시장에 적극 도전한 결과 2013년도 1억불, 2018년도 1억5,000만불, 2020년도에 이르러 2억불이 넘는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단석산업은 바이오디젤·중유, 폴리염화비닐(PVC)안정제, 재생연 등을 제조하는 정밀화학 및 친환경 리사이클링 기업이다. 섀시, 파이프, 전선 피복 등에 기능성 첨가제로 사용되는 PVC 안정제 사업을 필두로, 바이오디젤 및 바이오중유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바이오디젤의 경우 탄소 저감을 위해 의무적으로 경유 연료에 혼합돼야 하는데, 이를 폐식용유와 같이 버려지는 원료를 리사이클링해 제조하므로 친환경 대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재생연 사업 역시 수명이 다한 자동차 배터리 등에서 연을 추출해 다시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친환경 가치 창출 사업이다.

단석산업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남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생산기지의 글로벌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바이오디젤 수출을 위한 국제 인증(LCFS, ISCC)을 취득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미국과 유럽에 동시 수출할 수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스위스 등 신규 수출시장 개척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유럽의 경우 바이오디젤 사용량이 많고, 품질인증 기준도 엄격하다.

현재 단석산업은 품질 향상과 신기술에 대한 투자도 병행해, 제품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