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 날-7천만불탑) 켐코, 황산니켈 해외 수출 증대

원료 확보, 기술 확립, 수익성 향상 등 사업 확장

2020-12-07     신종모 기자

2017년에 설립한 켐코(대표 최내현)는 황산니켈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증대에 힘입어 ‘제57회 무역의 날’에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도 3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켐코는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이차전지의 소재 중 하나인 황산니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2018년 3월 울산 온산공단에 생산 공장을 완공해 연 3만톤의 황산니켈 생산을 시작했다.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성장세에 맞춰 켐코는 고품질 황산니켈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비 및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시대 흐름에 맞게 황산니켈 생산량을 연간 5만톤 규모로 늘리는 등 자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해외 판매망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켐코는 시장 수요 증가에 향후 연 8만톤까지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세계 최대 황산니켈 생산회사로 성장할 방침이다.

한편 켐코는 영풍·고려아연의 자회사이며, LG화학도 설립 초기에 협업을 위해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