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LME 아연 재고 큰 폭 감소 추가 상승

2021-01-22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추가 상승했다. 1월 21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707.5달러로 전일 대비 23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2,325톤 감소한 19만1,875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낙관론과 양호한 기업 실적에도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의 1조9,000억 달러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크고, 여기에 코로나19 대응에서 새 정부가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낙관론이 확산됐다. 이 영향에 투자 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가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오르는 등 레벨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나스닥을 제외한 주요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 혼조에도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아연 수요가 늘어나면서 LME 아연 재고는 연일 큰 폭의 감소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든 정권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LME 연 가격은 톤당 2,033달러로 전일 대비 20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2,175톤 감소한 11만7,15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