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사업경쟁력 효율화 달성... 철강 본연 경쟁력 확보

9%Ni 후판 양산체계 구축

2021-01-28     윤철주 기자

28일,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제철은 사업구조 효율화 및 철강소재 중심 사업역량 집중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 철강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철강 본연 경쟁력 확보와 정비운영 및 설비관리 강화를 통해 저원가 조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사업구조 효율화를 위해 열연강판과 무늬강판을 생산하는 당진제철소 박판열연공장 사업과 칼라강판을 생산하는 순천 냉연공장 칼라강판설비 가동을 중단했다. 제품경쟁력 열위 사업으로 평가하고 내린 결정으로, 적자 손익 제거 및 세일즈믹스 개선 통해 수익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대제철은 가공부품 사업부문을 독립경영체제로 전환했다. 단조산업 부문을 현대IFC 자회사로 분할한 후, 흑자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 회사는 책임경영을 통한 경영효율화와 품질안정으로 조기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설비경쟁력 강화를 통해 철강 본연 경쟁력확보를 이룰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열연 생상선 향상을 위해 슬라브 크레인 개선과 장입 효율화, 1열연 부하재 생산특화 운영을 강화했다. 그 결과로 열연 생산 최적화 시스템 구축됐다.

회사는 냉연설비 신예화도 진행됐다. 냉연 부문에 PL/TCM 레이저 용접기가 설치됐고, CGL 직화로 개조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차강판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현대제철은 9%니켈강 후판의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친환경 기조가 강화되는 만큼,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과 LNG 저장시설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정비운영 및 설비관리 강화로 조업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다. 회사는 신(新) 설비관리 프로세스(PI 연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 정비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핵심설비 관리 개선을 통해 품질확보 및 유틸리티 손실 제로(Loss Zero)화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