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달러 강세 전환에도 상승세

2021-02-12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5일 연속 상승했다. 2월 11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599달러로 전일 대비 115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1,182톤 늘어난 24만9,846톤을 기록했다.
 
미국 실업 지표의 부진과 커진 레벨 부담으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재 고용시장이 어려움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증시는 크게 불안하지는 않았다. 고용 부진은 새로운 부양책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할 것이란 인식 탓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조9,000억 달러 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관련 세부 법안의 윤곽을 공개하는 등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한편, 아직까지 금융자산의 상승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금융자산의 가격이 다시 한 번 탄력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경기개선의 실질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니켈 가격은 달러 강세 전환과 LME 니켈 재고 큰 폭 증가에도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달러가 다시 상승하면서 불안감은 다시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