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투기적 자금 상당 유입 하락 전환
2021-03-03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다. 3월 2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580달러로 전일 대비 75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8,208톤 증가한 25만8,792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4% 초반을 유지하며, 움직임은 다소 제한적이다.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하루 숨을 고르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오는 4일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이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만큼 시장은 연준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약세와 달러 약세 전환에도 맥없이 꺾인 모양새다. 특히 시장에 투기적 자금이 상당히 많이 유입된 만큼 당분간은 니켈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면 니켈 가격은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