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동국, 美 철스크랩 나란히 계약

3만~4만5천톤 물량... 직전 대비 11.5달러 하락

2021-03-19     박진철 기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미국 대형 모선 철스크랩을 나란히 계약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최근 각각 심스메탈(Sims Metal Management) 및 슈니처(Schnitzer Steel Industries, Inc.)와 철스크랩 수입 성약을 체결했다.

성약 가격은 HMS No.1 기준 현대제철이 톤당 431달러(이하 CFR), 동국제강이 톤당 432달러로 알려졌다. 성약 물량은 현대제철이 4만5,000톤, 동국제강 3만톤이다. 5월 도착 예정이다. 

이번 계약 가격은 지난 2월 동국제강이 심스메탈과 체결했던 톤당 443.5달러 대비 11.5달러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 2월 성약 가격은 미국 철스크랩 수입 가격으로는 2012년 5월 이후 8년 10개월 만의 최고 가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