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경제 회복 기대 반등

2021-03-29     신종모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3월 26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808달러로 전일 대비 49달러 상승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125톤 감소한 27만1,100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양호한 소비 심리와 전일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의 개선 등으로 경제의 빠른 회복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상하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미 상무부는 2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1.0% 줄었다고 최근 발표했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7.1%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는 7.0% 줄었다. 특히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부진했지만, 시장 심리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 강세와 LME 재고 감소에 상승했다. 달러 강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원유 사태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아연 가격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ME 연 가격은 톤당 1,907달러로 전일 대비 37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1,575톤 감소한 11만9,50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