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2거래일 연속 하락

2021-05-13     박종헌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LME 니켈 가격은 12일 현물 기준 톤당 17,932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7,942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2위 니켈 광산생산국인 필리핀의 니켈 증산 가능성이 커진 것은 니켈 가격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필리핀 정부는 2012년부터 이어진 신규 광산개발 허가를 발급하는 것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지난달 해제했다.

다만, 니켈 최대 수요처인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것은 니켈 가격의 하락 폭을 제한했다. 상해기화교역소(SHFE)의 스테인리스 가격은 5월1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월 25일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견고한 산업활동이 중국의 스테인리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