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 ‘KOIMA 국제원자재정보센터’ 출범

국내 제조기업 원자재 수급 안정화 지원

2021-07-19     엄재성 기자

한국수입협회(회장 홍광희)는 19일 오전 협회 방배동 사옥에서 국내 제조기업의 원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KOIMA 국제원자재정보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IMA

협회는 이날 출범식에서 KOIMA 국제원자재정보센터 센터장으로 한능호 박사(성균관대학교 무역연구소), 자문위원으로 엄준호 교수(영국 에식스대학교 경영대학)와 최두원 교수(부산외국어대학교 국제무역학과)를 각각 임명했다.

한국수입협회는 1996년부터 매월 발표하고 있는 코이마지수 및 원자재가격정보 사이트를 확대 개편하고, 국제원자재 정보를 강화하여 국내 제조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이마(KOIMA)지수는 한국수입협회가 1996년부터 매월 원유, 농산물, 철강재 등 주요 수입원자재 55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입가격 및 시황을 조사, 종합하여 발표하는 국내 대표 수입원자재 가격지수이다.

홍광희 회장은 “국제원자재가격의 변동세가 심한 상황에서 제조기업이 국제가격을 예측해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공급받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수입협회는 1996년부터 매월 조사해 온 코이마지수를 기초로 국제원자재정보를 다각화하고 동향분석 및 예측 기능을 강화하여 국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KOIMA 국제원자재정보센터의 연구조사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능호 센터장은 “국제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는 중간재의 생산 비중이 높은 우리 산업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KOIMA 국제원자재정보센터에서는 다양한 예측모형을 활용해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에 따른 위험성을 완화시키고, 국내 제조기업들이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및 정책을 수립해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