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日∙EU 수입 방향성 전기강판 AD 조사 돌입

향후 5년간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 결정

2021-07-23     박준모 기자

중국이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EU)에서 수입된 방향성전기강판(GO)에 대해 새로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중국 상무부는 23일 웹사이트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6년 7월 23일부터 부과한 반덤핑 관세의 기한(5년)이 만료된 데 따른 것으로 새롭게 조사를 통해 반덤핑 관세를 향후 5년간 더 부과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된다. 중국 상무부는 내년 7월 23일 전에 조사를 끝낼 예정이다. 

한국 포스코는 5년 전 37.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받았다. 하지만 포스코는 2017년 3월 반덤핑 조사가 처음 시작할 때 제시한 전기강판 인정가격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현지 당국에 행정소송을 제기해 중국 당국이 이를 수용했다. 이에 중국 정부와 수출 가격을 합의하고 무관세로 수출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