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강관 제조사 성원, 순이익률 급증 ‘전년比 1.2%p↑'

상반기 수출 28억원 기록, 전년 총수출의 80% ‘조기달성’ 47년 스테인리스 강관 한우물

2021-08-18     윤철주 기자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 성원(대표 오권석)이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준수한 수출과 내수 회복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429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 내 시장 점유율이 전년 13.6%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11.9%로 1.7%p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성원은 상반기 수출로 27억8,900만원을 벌어드렸다. 반기 만에 2020년 한해 수출실적 35억300만원에 79.6%를 달성했다. 반기 내수 매출액은 401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성원의 수익성은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억7,700만원, 23억3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 22.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5.4%로 전년 동기 대비 1.2%p 급등했다.

성원은 “최근 고부가가치의 특수강종 제품을 생산·납품함으로써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상황에서 높은 수익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