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1년 반만에 링(Ring) 거래 재개

2021-08-19     방정환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내달 6일부터 트레이더들이 소리치며 거래하는 링(Ring) 세션 거래를 재개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해 3월에 중단한 이후 1년 반만의 거래 재개이다. 

다만 재개장하는 링 세션 거래에는 기존 9개 회원사 중에서 미츠비시상사가 100% 출자한 트라이랜드메탈즈(Triland Metals)가 링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카테고리1’에서 ’카테고리2’로 멤버십을 변경하면서 8개 업체가 참여하게 된다. 

트라이랜드메탈즈는 LME에서 전자거래 비중이 커지면서 링 멤버가 아니더라고 고객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멤버십을 변경했다. 

LME는 링의 기능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지만 마감 세션(closing session)의 기능은 지금처럼 전산장에 맡기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