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경복궁에 시각장애인 위한 종합안내판 제작

포스코강판의 양각 처리 강판 적용 저전력 태양광 모듈 사용 조명도 시험 설치

2021-11-01     박준모 기자

포스코강판(대표이사 사장 윤양수)이 제작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종합안내판이 경복궁에 설치된다. 

경복궁관리소는 업무협약을 맺은 포스코강판과의 협업으로 경복궁을 안내·해설하는 내용과 경복궁 전각들의 위치를 담은 지도를 점자와 촉각지도로 새긴 종합안내판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촉각점자 안내판은 경복궁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유산 접근성을 훨씬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 영어, 일어·중국어 등 4개국어판으로 제작됐다. 

기존 안내판 재활용으로 제작비용도 줄였다. 경복궁 내 3개소에 노후화된 종합안내판 9판의 의 기존 틀을 그대로 재활용했다. 그 위에 얇은 양각 처리 강판을 덧붙이는 포스코강판의 특수공법으로 안내판 표면을 시범 개선했다.

또한 내년부터 포스코강판의 저전력 태양광 모듈을 사용한 조명을 시험 설치해  야간에도 안내판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경복궁 촉각점자 안내판 공개행사에는 국민의 힘의 김예지 의원이 참석해 안내판 촉각지도를 시연하고 경복궁에서 조성한 시각장애인의 무장애 관광환경도 둘러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포스코강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와의 협업으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촉각입체 그림 책자 제작, 촉각점자 안내판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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