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근 총수요 1,100만톤 웃돌 것"

공공 부문 중심 건설투자 호조 예상... 지난해 총수요 1,100만톤 전망

2022-01-20     박진철 기자

올해 철근 총수요가 지난해에 이어 1,100만톤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박성봉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철근 내수 판매는 8.0% 증가하여 1,000만톤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순수입을 반영한 총수요의 경우 12.9% 증가한 1,100만톤이 예상된다"라면서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건설 수주와 올해 정부 SOC 예산안 증액을 감안하면 올해도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건설투자가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철근 총수요는 1,100만톤을 소폭 웃돌 전망으로 양호한 영업환경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특강이 2분기부터 양산 예정으로 연간 70만~80만톤에 달하는 철근 제강 공장을 건설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 확대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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