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광업公, 호주 광물協과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업무협약 체결…민간투자 진출 지원, 유망 프로젝트 정보 교환 등

2022-02-28     방정환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가 지난 24일 호주 광물협회(Minerals Council of Australia)와 호주 광물자원 분야의 민간 투자 진출 지원과 정보교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광물협회(MCA)는 BHP, Rio Tinto 등의 광업 메이저를 포함하여 약 1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곳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호주 광산 프로젝트 정보교환 및 양국 기업 간 투자 매칭을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세계 최대의 광물자원 보유국인 호주는 철광석, 유연탄 등의 전통 광물자원 이외에도 니켈, 리튬, 희토류 등 이차전지용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국가로 우리나라의 4차 산업 원료 공급국으로서 중요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튿날인 25일에는 호주 노던테리토리州 소재 희토류 광산을 보유한 Arafura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희토류 광산개발 정보 교환 및 생산물 활용 부문 등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황규연 사장은 “핵심광물 확보의 전초기지인 호주와의 협력 확대로 민간기업의 투자진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유망 프로젝트 매칭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앞서 22일 세계 5위의 동,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와 희토류를 포함한 광물개발을 위한 탐사 및 제련, 광물의 안정적 공급, 광해관리 등 광업 전주기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