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캐스트조합 실무 지식 보급 사업 '호응 좋아'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장석기)이 발간한 '다이캐스팅 용어·결함·유형별 등급 체계'가 조합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종선 다이캐스트 조합 전무는 "일선 현장에서 제품에 결함이 발생했을 경우 본 책자가 '매뉴얼' 역할을 해내고 있다"라며 "현직자들이 업무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조합의 지식 보급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이캐스트 조합은 본 사업의 배경에 대해 '내연 자동차에서 전기차로 주류가 변하고 있음'을 꼽았다. 자동차 시장의 관심이 전기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다이캐스팅 업체들은 스마트 팩토리 등 자동화 방식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을 시작하면서 현장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결함 사례 등을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본 책자는 ▲다이캐스팅 공정 실무에서 사용되는 용어 정리 ▲실무에서 발생하는 다이캐스팅 결함 유형 ▲다이캐스팅 결함 등급 체계 등을 담아냈다. 

한편, 다이캐스트 조합 측은 '본 사업은 다이캐스팅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품질 기준 체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사업'이라며 '앞으로 관계인들의 의견을 들어 내용을 보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