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발족
친환경에너지 분야 발전과 경쟁력 향상 기여 태양광·풍력발전 중심 에너지강재 수요 확대 추진
2022-04-07 박진철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4월 7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관련 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빠르게 진행하면서 관련 설비 및 기자재에 사용되는 철강재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여 품질과 성능이 우수한 국산 철강재를 공급함으로써 수요를 창출하고 관련 업계가 상호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위원회에는 세아제강, 동양철관, 창원벤딩, 아주스틸 등 친환경에너지 설비의 지지대 및 구조물을 제작하는 업체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를 비롯해 15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대학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 11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 박을손 실장은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확대를 통한 저탄소 경제 구조로의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며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를 통해 회원사, 위원 간 소통을 바탕으로 강건한 친환경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올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위해 수요 발굴, 정책 제안, 홍보 및 인식 개선, 교류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다양한 관련 업체들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