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분기 영업익 2,058억원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 지속

2022-04-29     박진철 기자

동국제강이 2022년 1분기 K-IFRS 연결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 2조1,313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 순이익 2,726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4월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1%, 당기순이익은 889.2%나 증가했다.

 

동국제강

 

특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특히 도금, 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별도 재무제표 잠정 실적 기준 매출은 1조9,6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20억원으로 전년대비 102.1%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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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해 갈 계획이다. 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부터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경영실적보고서와 함께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동국제강 홈페이지에 게재된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 마지막장 링크에 접속하면 동국제강 재무팀의 실적 설명 영상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