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군산공장서 인명사고…철스크랩 입고 전면 중단

2022-05-04     김정환 기자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철근을 싣고 이동 중이던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4일 새벽 5시 40분쯤 군산공장 내 도로에서 지게차를 몰던 운전자가 야간 조업 후 퇴근길이던 50대 노동자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세아베스틸은 6일부터 철스크랩 입고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제 종료일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고 자세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해당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작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