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철스크랩 입고 재개

세아베스틸이 철스크랩 입고를 정상화한다.

세아베스틸은 11일부로 철스크랩 입고 중단을 해제한다고 10일 밝혔다. 단 입고 차량대수는 일별 할당제로 실시된다.

앞서 지난 4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철근을 싣고 이동 중이던 지게차에 치인 뒤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공장 내 도로가 차도와 보행로로 구별돼있지 않아 지게차를 운전하던 B씨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로 세아베스틸은 6일부터 철스크랩 입고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로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