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틸, 1분기 매출액 1,564억…전년비 30.3% ↑

2022-05-17     손유진 기자


아주스틸(대표 이학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상승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주스틸에 따르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64억3,36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2억4,367만원과 57억10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2%, 49.3%로 동반 감소했다. 

실적 부진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김천공장 1차·2차 투자로 인한 고정비 지출 증가가 꼽혔다. 앞서 아주스틸은 1차 투자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 김천공장을 준공해 건축자재와 가전제품 외장재 생산에 본격 돌입한 바 있다. 2차 투자로는 1,100억원이 투입돼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김천공장 투자로 공장 운영을 위한 고정비와 인건비 등 비용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는 가전재 판매의 성수기인 만큼 판매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엄군 판매 확대로 매출액을 대폭 개선하면서 영업이익 감소분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