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아프리카서 피더 컨테이너 2척 수주

1,105억원에 계약 현대미포조선 배정...2024년 하반기 인도 계획 올해 1분기 조선용 후판 구매價로 121만5천원 공시

2022-05-23     윤철주 기자

한국조선해양(각자대표 가삼현, 정기선)이 컨테이너선 2척을 신규 수주했다. 해당 선박들은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23일, 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피더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총 1,105억원 수준이다.

신규 수주 선박을 확보한 현대미포조선은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건조 및 선주사 인도를 마친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97척, 112억8,000만달러를 수주했다. 이는 연간 수주 목표인 174억4,000만달러의 64.7% 수준이다. 상반기에 연간 목표의 70% 달성 및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전망된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69척과 석유화학운반선(PC선) 6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자동차·장비 운반선 4척(PCTC선 2척/RORO선 2척) 등을 수주했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조선용 후판(STEEL PLATE) 구매 가격이 평균 톤당 121만5천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평균 가격으로 산정한 톤당 112만1천원에서 8.4% 상승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