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철근 제품 표시정보 확인 서비스 구축

애플리케이션 QReal 통해 KS 철근 제품 원산지, 제조자명 실시간 확인 건설 구조 핵심 강재 철근 품질 관리 편의성 제고... 미인증 철강재 근절 기대

2022-08-16     박진철 기자

KS 인증 철근 제품의 원산지와 제조자명 등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건설 구조용 핵심 철강재인 철근의 품질 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미인증 철강재 사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강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과 협력하여 KS 철근 제품에 표시되는 원산지 및 제조사명에 관한 정보를 8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한다고 전했다.

 

 

2019년 개정된 KS D 3504(철근 콘크리트용 봉강)에 따라 원산지 및 제조사명은 약호(예: 한국 KR, 표준제강 PJ)로 제품마다 1.5m 이하 간격으로 반복 표시하도록 하고 있으며 인증 제조사명 중복금지 등 관리조항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KS 인증을 획득한 철근업체가 50개 이상에 달하고 있어, 현장에서는 제품에 약호로 표시되는 원산지 및 제조사명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여 품질 관리에 애로가 많았다.

이에 한국철강협회는 QRea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KS 철근 제품의 표시정보를 제공하여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식별성을 높이는 한편 KS 인증 제품 소비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S

 

QReal은 정품 철강재 확산을 위해 한국철강협회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애플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아 철근, 형강 등 철강 품목의 KS표준 제개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허대영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KS 인증을 확보한 우수한 철강재가 확산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국표원, KS 인증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