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글로벌, 사우디 철스크랩 수입 위한 투자 유치

자원 투자사 'HH INLINE'과 맞손

2022-08-19     김정환 기자

해외 자원 개발 회사 이티글로벌(대표 김승철)이 최근 철강업계가 침체하고 국내외 경기 상황이 더 치열해짐에 따라 생존과 도약을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티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바그라프스틸(Baghlaf Steel)과의 철도 레일 등 철스크랩 수입을 위해 자원 투자사인 HH GLOBAL GROUP (HH INLINE)과 신용장 개설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티글로벌은 지난 6월 국내 기업 최초로 바그라프스틸과 한국 내 수입·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간 400만톤 규모의 철강 제품을 1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제공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이티글로벌은 재무 안정성을 갖추면서 향후 원자재 수입에서 금융 및 투자 펀드를 유치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티글로벌은 2009년 설립된 연매출 300억원대의 종합무역상사로 해외 자원 개발, 고철·비철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