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9월부터 귀금속 스크랩 수출 금지 '6개월간'

가공 산업 보호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2022-09-02     김정환 기자

러시아가 자국 내 귀금속 가공 산업 보호를 위해 향후 6개월간 관련 스크랩 수출을 금지한다.

외신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Mikhail Mishustin) 러시아 총리가 2022년 9월 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6개월간 귀금속 스크랩 및 폐기물과 관련된 수출 금지 법령에 서명했다.

이번 수출 금지는 자국 내 귀금속 가공 산업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 유지와 생산력 향상 그리고 정부 세입 증대 등을 목표로 이뤄졌다고 러시아 재무부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수출 금지 대상 품목은 귀금속 스크랩 및 관련 폐기물과 기타 귀금속 추출에 주 대상인 전자제품 폐기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