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대한상선과 주식 담보 거래 체결

에이치엠임 230만주 차입...SM인더스터리-우방 보통주 담보제공

2022-09-30     윤철주 기자

스테인리스 후판 제조사 SM스틸(대표 김기호)은 계열사 대한상선이 보유한 에이치엠엠(HMM) 보통주 230만주를 차입하고 담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차입금은 445억원(에이치엠엠 9월 29일 종가에 유가증권 수를 곱한 금액)으로 이에 SM스틸은 담보물로 SM인더스터리 보통주 56만8,013주와 우방 보통주 30만1,423주 등을 제공했다. 양사는 거래금액 50%의 연 1.2%를 대여 수수료로 받는 거래 조건에도 합의했다.

본 건의 담보 기간은 오는 2023년 3월 29일까지로 SM스틸 이사회는 28일 해당 담보 거래를 최종 의결했다. SM스틸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지난 3월 대한상선과 체결한 유가증권차입계약 만기를 재연장하고 차입 주식 수의 증액 건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