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유통사 신한스틸, 1년 새 영업益 ‘42%’ 급증

2020년 4월 본사 및 사업장 대규모 확장 이전 18기 매출액 규모 900억원 후반대로 유지...수익성 개선

2022-10-07     윤철주 기자

특수강 유통 및 가공업체 신한스틸(대표이사 최숙현)이 18기(2021년 7월 1일~2022년 6월 30일)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기(2020년 7월 1일~2021년 6월 30일)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급증한 가운데 매출 규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7일, 신한스틸은 전자공시스시템을 통해 18기 매출액으로 998억5,300만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17기 매출액 993억2,000만원 대비 약 0.5% 소폭 증가했다.

18기 제품매출이 590억원으로 전기 대비 15.5% 증가했음에도 상품매출이 전기 대비 15.9% 감소한 398억9,500만원 수준에 그쳐 매출 규모가 유지됐다. 이 밖에 신한스틸의 18기 임대료 수입은 9억5,600만원 수준으로 전기 대비 약 1억7,400만원, 22.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스틸은 지난 2020년 4월 본사와 사업장을 부산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단지(미음)로 확장 이전한 바 있다. 신한스틸의 미음 신공장에는 호이스트 15대, 지게차 2대, 절단기 20대 등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공장은 절단기 케파(CAPA)를 필요 시 증설 가능토록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의 효과는 18기 수익성에서부터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기 신한스틸의 영업이익은 30억500만원으로 전기 대비 약 9억원, 42.3% 급증했다. 18기 당기순이익은 6억9,100만원 수준으로 전기 대비 약 5억3천만원, 30.9% 증가했다.

이에 신한스틸의 영업이익률은 3%, 순이익률은 0.7%로 전기 대비 각각 0.9%p, 0.2%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