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협회, 주한 세르비아 대사와 교역 확대방안 논의

2022-10-13     엄재성 기자

한국수입협회(KOIMA, 김병관 회장)는 10월 12일 서울 방배동 협회 접견실에서 네마냐 그르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의 내방을 받아 농업 분야를 비롯한 세르비아 주요 생산품의 실질적인 교역 확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수입협회

그르비치 대사는 세르비아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옥수수, 곡물, 밀가루, 냉동 과일, 돼지고기, 와인, 꿀 등 세르비아산 농축산물의 우수성에 대해 소개하면서 “KOIMA 회원들이 세르비아 제품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수입을 검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9월 세르비아에서 열린 와인 행사에 KOIMA 회원들이 참가하도록 협조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바이어가 수입을 적극 검토하는 만큼 조만간 한국시장에서 세르비아 와인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병관 회장은 “양국 간 교류가 확대되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교역량이 더욱 증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내년 6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수입박람회(Korea Import Fair)를 통해 보다 많은 세르비아 기업들이 우수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5월 전시 100주년을 맞는 세르비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농식품 전시회 참석 및 KOIMA 수입사절단 파견 요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