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가격] 알루미늄價 CPI 발표 앞두고 혼조세 지속

오는 10일 美 CPI 발표.. 시장 관망세, 달러는 약화돼 美 중간선거..역사적으로 상승 일으켰지만 반론도 커

2022-11-09     정준우 기자

알루미늄 가격이 반등 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27달러, 3개월물은 톤당 2,339.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2,300달러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8일 장에서는 종가가 전거래일보다 높아지며 상승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56만4,375톤으로 최근 매일 3천~6천 톤 사이로 재고가 반출되고 있다.

발표가 임박한 미국 9월 인플레이션 지표로 인해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에 앞서 그동안 투자 시장의 악재로 지목되어 온 달러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비철금속 시장도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은 9일 현재(한국시간) 중간선거의 개표가 진행중이다.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상원 혹은 학원에서 다수당이 될 경우 민주당에 대한 견제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역사적 자료를 살펴봤을 때 미국 중간선거 이후 증시 및 투자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이에 대한 반론도 존재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 역시 11월 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알루미늄에 대한 제재 조치를 검토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상승했다. 제재 검토 소식 이후 알루미늄 가격은 늘어난 재고 등을 소화하며 톤당 2,200~2,300달러선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말 랠리'를 기대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