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톤당 2,400弗 혼조세 이어져
美 연준 매파적 금리 인상 발언으로 시장 진정시키기 中 10월 알루미늄 수입 급감..자체 생산량 증가 원인 中 대도시 중심 코로나 확산세 여전..경제 전망 먹구름
2022-11-21 정준우 기자
알루미늄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69달러, 3개월물은 톤당 2,400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톤당 2,440달러까지 오른 후 톤당 2,420달러에서 마감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400달러를 지지 받으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2만4,375톤으로 매 거래일마다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해선물거래소(SHFE) 주간 알루미늄 재고량은 12만4,870톤으로 전주보다 8.5% 감소했다.
중국으로 수입되는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및 합금 등의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의 알루미늄 수입량은 19만6,460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3.9% 줄었다. 중국이 자체적인 알루미늄 생산량을 늘리면서 자연스레 수입량이 줄어든 상황이 수입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의 지난 10월 알루미늄 생산량은 345만 톤이다.
11월 미 연준의 FOMC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언급이 나온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와 맞물려 비철금속 시장이 활황을 보였다. 다만 이후 미 연준이 재차 고삐 죄기에 나서며 시장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 기조에 변화가 시사되고 있지만 중국 경제가 문제다. 베이징, 광저우 등 중국 대도시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