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FOMC 의사록 시장 예상대로.. 가격은 혼조 지속

알루미늄 가격 현물 공식價 기준 톤당 2,400弗 넘지 못해 美 FOMC 의사록..긴축 완화, '물가 안정'보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방점 제조업 지표 약세..11月 美지수 예상치 하회..민간 경제 악화

2022-11-24     정준우 기자

알루미늄 가격이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3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64달러, 3개우러물은 톤당 2,391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 거래일 톤당 2,4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였으나 23일 장에서는 톤당 2,400달러를 넘기지 못하고 현물 기준 톤당 2,364달러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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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1만3,275톤으로 소폭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연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시키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일부 위원들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경기 침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최종 금리는 당초 연준의 예측치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오를 수 있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전문가들은 11월 FOMC 의사록 공개가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없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예상과 의사록의 내용이 대동소이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근거가 인플레이션 안정화가 아니라 경기 침체 위험을 낮추기 위한 점이라고 언급된 것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지 못했다. 시장은 연준 역시 경기 침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23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들도 약세를 보였다. 11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구매관리지수)는 47.6으로 예상치였던 50일 하회했다. 직전 PMI는 50.4로 예상치와 직전 PMI를 모두 하회했다. 제조업 지표의 약세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S&P 글로벌은 "수요 둔화로 인한 민간 경제에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11월 미국 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