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수용접봉, 포스코홀딩스 자회사 탈퇴...내년 3월, 물적 분할로 ‘손자회사’로

20일,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처분...자회사 명단서 빠져 내년 3월, 포스코 소속으로 변경

2022-12-21     윤철주 기자

스테인리스 전략강종용 용접재료 제조사인 포항특수용접봉(대표 왕성현)가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에서 탈퇴가 됐다. 앞으로 포항특수용접봉은 포스코에 인수되어 포스코홀딩스의 손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20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분처분으로 포항특수용접봉이 자회사에서 탈퇴가 됐다고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던 포항특수용접봉 지분 40만주(전체 발행주의 50%)는 포스코가 취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포스코홀딩스의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국내 계열회사 지위는 유지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내년 3월 물적분할의 후속 작업으로 철강 사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보유 중인 철강 관련 사업 지분의 주식을 자회사인 포스코가 인수하는 거래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포항특수용접봉은 경북 포항시 남구 소재 STS310S용 FCAW와 18%Cr-8%Ni 오스테나이트계 STS 전자세용 FCAW, 18%Cr-8%Ni 오스테나이트계 STS 아래보기용 FCAW 등 스테인리스 용접재료를 제조하고 있다. 회사는 이 밖에도 극저온강용과 내마모강용, 내해수강용, 내후성강용 제품도 취급하고 있다.

한편 포항특수용접봉 전체 지분 중 포스코홀딩스가 포스코로 양수하는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50% 지분은 고려용접봉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