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크라이나 교통인프라 재건 적극 참여

폴란드 정부·OECD 공동주최 고위급회담 참석

2023-03-27     박재철 기자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 뜻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이달 29일부터 이틀간 우크라이나 교통 인프라 재건·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제슈프-야시온카 지역에서 폴란드 인프라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이 공동 주최한다. 영국,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32개국 장·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국들은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 수요와 인프라 구축 방안, 국제사회의 장단기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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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 및 주요국과의 면담을 통해 전후 재건 경험과 첨단교통, 물류 역량을 알리며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회담 후에는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아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폴란드 최대 규모 폐기물 소각로 건설 현장을 찾는다. 이는 2020년 유럽기업을 제치고 수주한 곳으로,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