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3개월 만에 흑자전환 성공
1분기 연결매출 19조4천억, 영업이익 7천억 달성
2023-04-18 방정환 기자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가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힘입어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홀딩스는 18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4천억원, 영업이익 7천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로 매출이 1.0% 증가하면서 4천억원의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포항제철소가 1월에 정상화 되면서 그룹의 주력사업인 철강 판매량이 늘었고 에너지 및 건설 부문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개선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다만 지난해 1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69.6% 감소한 실적이다.
한편 최근 포스코그룹은 철강업황 개선과 함께 이차전지소재 등 미래소재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20조원 넘게 증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4월 27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되는 기업설명회 당일 실적발표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