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다문화가정,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아이들은 선수들에게 응원을 선수들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2023-05-26     박재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과 광양지역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프로축구단 전남 드래곤즈를 응원한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과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교류하며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글로벌 서포터즈'를 발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서포터즈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던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과 구단을 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응원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프렌즈 봉사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전남 드래곤즈 홈 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아이들과 선수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선수들은 축구교실을 통해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 교습을 진행할 뿐 아니라 추후에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구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활동이 우수한 서포터즈에게는 전남 드래곤즈 홈경기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아이들은 발대식 행사에서도 봉사단원들과 전남 드래곤즈 선수들이 직접 준비한 유니폼을 입고 손 깃발과 같은 응원 도구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당일 발대식 후 펼쳐지는 전남 드래곤즈의 홈 경기를 응원하기도 했다.

최창록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장은 "글로벌 서포터즈를 계기로 아이들이 선수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글로벌 서포터즈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로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2004년 창단해 결혼이주여성 대상 인형극단 사업, 다문화가정 리마인드 웨딩 촬영, 다문화 부부 야외 합동결혼식 등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