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美 포드 CEO와 이차전지 소재 협의 논의
양극재 등 협업 논의될 것으로 예상
2023-06-21 박재철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와 만난다.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주 미국 미시간주 포드 본사에서 팔리 CEO를 비공개로 만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협력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보고 있다.
여기에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도 북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린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계열사가 직접 해외에서 광물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중국 광물 의존도를 낮춤으로써 중국 주도의 공급망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7월 배터리 소재사 최초로 GM과 함께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한 바 있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산 3만 톤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 약 1조4억5,000만 원을 추가 투자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양극재 공장 증설과 전구체 공장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