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현장직원 대상 제안활동 특강 

직원이 직접 개선활동 참여토록 독려

2023-06-26     박재철 기자

광양제철소가 당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제안활동을 독려하고 안전 및 공정 개선활동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우수사례 제안 방법과 노하우를 교육하는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그간 제철소 현장에서 안전요인 개선과 재무적 성과 제고를 위한 제안 활동 수요가 많아지고 관련 활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직원들의 의견에 따른 것이다.

올해 초부터 시작된 교육은 지난 20일을 마지막으로 총 11차수에 걸쳐 진행돼, 400명이 넘는 교육생들이 수료하는 등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

교육은 ▲설비 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해소할 안전제안 ▲원가 절감 등 재무적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재무제안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우수제안으로 연계하기 위한 특허 활용법과 노하우 등 기존의 검증된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돼 수강생들의 제안 퀄리티를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방식은 우수제안을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고려사항과 전반적인 노하우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제안을 작성하는 요령 등을 직원들에게 가르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안전 분야에서는 잠재위험 발굴 기법과 안전 제안 보고서의 작성법, 재무제안 분야에서는 제안을 하기 위한 노하우 강의가 진행됐다. 안전과 재무 분야에서 기술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특성상 제안자와 심사자 모두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이번 강의에 강사로 참여한 홍재범 광양제철소 파트장은 “강의를 진행하면서 우리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우수제안 활동에 참가하고자 하는 열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력 우위 확보를 위해 우수제안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