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이차전지 인력양성 위한 협약 체결

지역 마이스터고와 손잡고 이차전지 현장 전문인력 양성

2023-11-10     박재철 기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이하 POMIA)은 최근 포항제철공업고, 포항흥해공업고와 이차전지산업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차전지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30억원(경북도 9억원, 포항시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부터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POMIA와 마이스터고 2개교에서는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개방형 이차전지 실습실 구축 및 실습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POMIA 김헌덕 원장을 비롯 포항제철공업고 이성열 교장, 포항흥해공업고 최영호 교장 및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관 간 상호협력방안과 지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양성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차전지 인력양성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정보교류, 공동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과 POMIA에서 구축 중인 개방형 이차전지 실습실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등에 관해 협약을 진행했다.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은 “개방형 이차전지 실습실을 활용해 마이스터고의 학생들이 좀 더 차별화된 현장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전문인력으로의 성장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는 이차전지 전공 관련 직무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