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진흥원, ‘2024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1월 26일까지 모집, 100개사에 총 250억 원 지원 공정 최적화 및 중대재해 예방 컨설팅 등 제공 예정

2024-01-04     엄재성 기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내역사업 일환으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로봇을 활용해 제조공정을 개선하고자 하는 100개 내외 기업에 총 250억 원 규모 예산으로 기업당 2.5억 원(국비 최대 50% 지원)을 지원하며,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로봇 공급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로봇 도입 전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공정 자동화 설계 및 생산기술 개선을 지원하고, 도입 이후에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로봇제품 활용 교육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까지 기업 수요에 맞게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국비지원한도를 기업당 3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하향조정하여 수혜 대상기업의 확대 및 예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그리고 ‘스마트공장 지원사업’과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중복 지원을 허용하여 기업의 필요에 따라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로봇도입 희망기업에 대해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을 기존 80갯에서 120개사로 확대하고, 가점(2점) 신설 등을 통해 효과성을 증대시켰다. 그리고 100개사에 대한 안전 컨설팅으로제조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컨설팅 범위를 로봇 설치장소에서 전 공장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본 사업을 통해 2023년 기준 311개 기업에 제조업용 로봇 1,586대를 지원했고, 지원받은 기업은 평균 생산성이 61.5% 향상, 불량률 및 원가는 각각 70.4%, 47.3% 감소했으며 납기준수는 11.2%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최근 제조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생산 환경 개선 등의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로봇 도입 지원을 확대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제조혁신 촉진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시 유의사항 및 세부적인 지원사항 등에 대한 ‘사업설명회’는 1월 9일 오후 1시,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효석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월 26일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