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볼트, ‘SIMTOS 2024‘에서 국내 최초 ‘초고강도 볼트’ 전시

8,000여 종의 볼트 라인업 홍보,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대응할 ‘볼트 기술 및 솔루션’ 제안

2024-04-01     엄재성 기자 = 일산 킨텍스

산업용 파스너 전문 제조업체 대한볼트가 4월 1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 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SIMTOS 2024’에 참가해 자체 생산하는 8,000여 종의 볼트 라인업과 기술 역량을 홍보한다. 이와 함께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제품 개발 경쟁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냉간단조 방식을 채택해 대형볼트를 생산하기 시작한 대한볼트는 1987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고품질 대량생산체제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 금형, 건설장비, CNC 가공기, 이차전지, 반도체 장비, 사출기 등 모든 산업 장비에 채용되는 볼트를 생산하는 이 회사는 표준화된 산업용 볼트 외에도 특수제작 볼트류, 지오메트(GEOMET)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인증 및 특허 획득과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산학협력관계 체결 등을 통해 ‘품질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SIMTOS 2024’에서는 육각소켓렌치볼트, 렌치볼트, 와셔조립육각소켓렌치볼트, 육각볼트, STUD BOLT, 헤비육각스크류, 스터드 볼트, 육각렌치버튼볼트, 육각렌치멈춤나사, 후렌지육각볼트, 특수제작 볼트류, GEOMET 등 산업용 볼트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볼트는 이들 제품을 모두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다.

대한볼트의

특히 올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초고강도 볼트’를 선보였다. 자체 기술로 ‘초고강도 볼트’를 개발한 대한볼트는 정밀테스트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시켰으며, SIMTOS 2024에서는 사출기와 건설장비 등의 분야에 공급되는 초고강도 육각소켓 렌치볼트 ‘14.9/15.9/16.9’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한볼트 최종웅 대표이사는 “당사의 ‘초고강도 볼트’는 사출기계와 중장비 등에 이미 적용되고 있으며, 공작기계 부문의 수요에도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소재의 경우 일본산 소재를 사용했는데, 기술적 보안사항으로 인해 오픈은 하기 어렵다. 다만 당사의 경우 전 공정을 모두 자체 제작하는 업체로 ‘초고강도 볼트’ 또한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양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웅 대표이사에 따르면 국내 파스너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CHQ선재 기반의 자동차용 파스너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대한볼트는 산업용 파스너에 주력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대다수 파스너 제조업체들이 소품종 대량생산에 치중하는 것과 달리 당사에서는 다양한 수요처에 납품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는 동시에 다품종 소량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볼트는 전시회에서 ‘초고강도 볼트’ 외에도 육각소켓렌치볼트, 렌치볼트, 육각볼트, 스터드볼트, 기타볼트 등 다양한 파스너 제품을 선보였다.

대한볼트 관계자는 “당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적인 기술개발 역량과 함께 차별화된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모든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는 대한볼트는 “이러한 차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전시회에서는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제품 및 기술개발 역량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SIMTOS 2024를 통해 판로개척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를 찾을 계획이e. 당사 제품을 사용하는 다양한 수요업종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며 “특히 구매팀 담당자와 기술팀 관계자들과의 매치메이킹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