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슈레더공업,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

2024-04-11     김정환 기자

철스크랩 업체인 안성슈레더공업이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안성슈레더공업의 감사를 맡은 대주회계법인은 11일 공시를 통해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며 2023년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대주회계법인은 "안성슈레더공업으로부터 경영자가 서명한 경영자확인서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등의 회계자료와 증빙자료를 제시받지 못해 감사절차를 수행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주회계법인은 지난 2022년도 감사보고서에서도 의견거절을 표명한 바 있다. 2021년 감사보고서에서는 적정의견을 냈다.

한편, 안성슈레더공업은 1997년 1월 설립된 금속류 해체, 선별 및 원료 재생업체로 경기 안성시 공도읍에 본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