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엠, 친환경 모듈러 호주 광산에 수출
빌리모듈러와 연간 모듈 공급 협약
2024-05-08 박재철 기자
친환경 모듈러 전문 기업 플랜엠은 2일 시드니에서 호주 주빌리모듈러와 모듈러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해외진출에 오랫동안 공을 들인 결실이다. 공급 규모는 연간 1000 모듈이며, 호주 광산현장의 근로자 숙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데이브 컬터 주빌리모듈러의 CEO는 “호주 광산개발의 특성상 난이도 높은 현장공사와 고 인건비로 주춤했던 현지 모듈러 시장에 플랜엠의 기술과 디자인은 글로벌 공급사로 높은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향후 학교, 병원, 호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규 대표이사는 “호주에서 한국 모듈러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면서 “국내 모듈러 경쟁력은 글로벌 수준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마중물 역할을 한 ‘2024 호주 시드니 빌드 엑스포’는 호주 최대규모의 건설, 건축 및 인프라 박람회다. 한국 조달청 주관으로 G-PASS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국 국장도 협약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