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강, 1분기 영업익 14억원…전년比 81.3%↓

별도 매출 1,884억원 9.2%↓ 영업이익률 3.6→0.7% 하락

2024-05-16     김정환 기자

지속된 건설경기 침체로 올해 1분기(1~3월) 한국특강 경영실적도 급감했다.

한국특강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한국특강 매출액은 1,8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다. 특히 이 기간 영업이익은 14억원에 머무르며 81.3%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한국특강 영업이익률은 0.7%로 전년 동기(3.6%) 대비 2.9% 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건설경기 침체 속 제품 수요 감소에도 가동률을 끌어올리면서 매출 감소를 최소화한 모습이다.

한국특강의 올 1분기 봉강 생산 가동률(생산실적/생산능력)은 85.6%로 전년 동기(77.0%) 대비 8.6%p 상승했으며, 형강 가동률도 2.6%p 오른 82.4%를 기록했다.

주요 원료인 철스크랩 구매 단가가 지난해 톤당 50만8,000원에서 올 1분기 46만6,000원으로 8.3% 하락한 가운데 이 기간 봉강(94만5,000원→88만6,000원)과 형강 판매 가격(102만3,000원→92만8,000원) 역시 각각 6.2%, 9.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