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1분기 영업益 흑자전환 성공
1분기 매출액 6,82억 원 기록 영업익·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KBI그룹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가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68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8억 원 보다 2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억 원, 4억 원으로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동양철관은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주된 풍력용강관에서 매출이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 실적은 올해 내내 이어질 예정이며, 새로운 수주를 확보해 풍력용강관 매출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형각관에 대한 생산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초기생산비용이 생산 안정화로 각관 손익의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동양철관은 지난해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4여년간의 공동 개발 끝에 대형각관 DYSP325 생산에 성공했다.
동양철관의 건축구조용 대형 각형강관은 내진용 후판 강재를 프레스 가공하여 생산되는 고품질의 제품이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의 경우 BCP(Box Column Press) 규격으로 대부분의 건축물 기둥 부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최근 국내외 지진 발생으로 인해 내진 설계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내진용 강재를 사용한 대형각관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DYSP325'는 동양철관의 고유 브랜드로 지난해 일본향으로만 5,000톤의 납품을 완료했고 올해 약 8,000여톤의 납품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포스코에서 안정적인 원소재 조달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판매 확대로 일본내에 대형 각형각관의 점유율은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