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 ‘2024년 제1회 신기술 인증’ 취득
‘사형몰드 가압주조를 이용한 표면강화 고망간강 주물 제조기술’ 개발 우주항공, 미래형 모빌리티, 국방 등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
특수강 주조업체 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성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사형몰드 가압주조를 이용한 표면강화 고망간강 주물 제조기술’에 대한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의 독창성과 국내외 기술 수준과 비교하여 기술적 우위 정도를 판단하여 개발기술의 우수성을 국가에서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영신특수강이 개발한 사형몰드 가압주조 공법은 산업통상자원부(전담기관 : 한국산업기술평가 관리원)의 ‘철강재도약기술개발사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개발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최경환 수석), (주)알투비(대표이사 정택균), 공주대학교 첨단분말소재부품센터(홍순직 센터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마승환 책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신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사형몰드 가압주조 공법에 대한 신기술은 기존 사형주조(중력주조)와 달리 용탕을 사형몰드로 가압함과 동시에 표면에 다양한 특성을 갖는 복합구조의 분말을 도포할 수 있는 기술로써 제품의 기계적 강도, 내마모, 내식성 및 내열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신기술은 제품의 표면을 임의로 제어할 수 있어서 우주항공, 미래형 모빌리티, 국방 등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기존 사형주조와 달리 사형몰드 가압주조 공법은 인게이트, 압탕, 주입구 등이 필요하지 않아 90% 이상의 용탕 회수율을 확보할 수 있는 제조 공법으로 동일 에너지 대비 제품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최근 들어 강조되고 있는 탄소 배출량 저감과 관련한 탄소중립과도 부합하는 신기술이다.
영신특수강은 사형몰드 가압주조 공법에 대한 신기술 인증을 바탕으로 현재는 고망간강 재질의 비교적 단순한 형상의 파쇄기용 햄머 부품으로 적용했다.
향후에도 영신특수강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군의 다양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인증(NEP·New Excellent Product)까지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탄소 배출량 저감과 관련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영신특수강은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탄소배출량 관리 시행) 중에 있어 공정 중 탄소 배출량 저감 방안으로 사형몰드 가압 주조 공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향후에도 공정기술 개발 및 개선을 통해 신기술을 보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신특수강 박성수 대표는 ‘사형몰드 가압주조를 이용한 표면강화 고망간강 주물 제조기술’의 신기술 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신기술, 이종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주조 공법, 공정 스마트화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침체되어 있는 주조 산업에 혁신을 통한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