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중공업-중진공, 협력 中企 생산자금 지원 업무협약 체결 

협력 중소기업 자금 문제 해결 위해 힘모아 

2024-09-10     박재철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대주중공업은 지난 6일 대주중공업 대강당에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 서이종 대주중공업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우수기업 추천과 인력양성·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협약사항은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지원, 인력양성과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확대, 우수기업 발굴 및 사업 홍보 등이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대기업·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수주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1천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크워크론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이종 대주중공업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이 안정되면서 당사의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철강과 중공업 산업분야 선도기업인 대주중공업과의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