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철강協, 철강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활용 ‘스틸챌린지-19 대회’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이하 철강SC)가 세계철강협회 주최 행사인 스틸챌린지 대회를 주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는 국내 참가 학생 중 우수자를 선정하여 상금과 함께 한국철강협회장상 등을 수여할 방침이다.

스틸챌린지 대회는 세계철강협회 산하 교육기관인 스틸 유니버시티 사이트 사이트에 탑재된 공정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주어진 시간 동안 철강 모의 조업 성공 여부 및 최소 제조 값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비교 경쟁하는 행사다. 

지난해 개최된 대회에서는 34개국에서 1,649명이 참가하여 철강 제조 실력을 겨뤘으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동아대 이지혁 군(학생부)과 동아대 졸업생 강진호 군(일반부)이 우승한 바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스틸챌린지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11월 26일 오후 9시부터 27일 오후 9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경연 종목은 지난해와 동일한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와 ‘2차 정련(Secondary Steelmaking)’이다.

이번 스틸챌린지 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내 참가학생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그 외 20여 명의 수상자에게 총 600만 원 가량의 상금을 수여된다. 

한국철강협회는 대회 소개와 정보 공유를 위해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시티센터에서 무료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전설명회에서는 지난해 학생부/일반부 권역 우승자의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운영과 노하우 소개 등 대회 진행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철강협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81-c8HqdcyT0GrFdKduQww)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한다. 

철강 SC에서는 국내 대학(원)생에 한하여 행사 응시 코드를 발급 지원하고 있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원)생은 한국철강협회 홈페이지 ‘교육 및 세미나’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스틸챌린지 대회는 학생/일반인 대상으로 철강 제조공정의 기술적 도전 및 문제 해결 능력을 겨루는 세계대회로 실무능력 향상 및 취업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