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달러화 약세에도 비철시장, 약보합
알류미늄價는 소폭 반등 차주 논의될 中 부양책 관심
지난 30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23달러, 3개월물은 톤당 2,654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630.79달러로 시작해 2,584.79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647.79달러 대비 큰 하락폭을 보이며 종가를 형성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4만1200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NH선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초반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구리가 장중 9,590달러선을 두드리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반 약세를 보이던 달러가 다시 인덱스 기준 104.4를 돌파하면서 구리는 상승폭을 모두 내어주고 한때 9,500달러선을 하회했다.
다만, 3분기 GDP 연간화 QoQ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달러가 다시 급격하게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구리는 금일 시가수준까지 회복했으나, 강세 전환에는 실패하였다. 마찬가지로, 나머지 주요 비철금속 모두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약보합 및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는 계속해서 차주에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의 대규모 경제 정책에 대한 관심이 이어 지고 있다. 이에 아말가메이티드 메탈 트레이딩(Amalgamated Metal Trading)의 댄 스미스(Dan Smith)는 비록 비철금속 시장에 해당 소식이 즉각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겠으나, 중국 정부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발언했다. 또 그는 이것이 중기적인 관점에서 비철금속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덧붙였다.
금일 뉴욕 증시는 엇갈린 흐름은 보인 경제지표의 발표에도, 빅테크 실적에 대한 기대에 강보합 출발했다. 발표된 고용 지표는 양호하였으나, GDP 성장률은 둔화 되었다. 구체적으로 10월 미국 ADP 취업자는 시장 예상치였던 11만명을 두 배 넘게 상회하는 23만명으로 집계 되었다.
그러나 미국 3분기 GDP 연간화 QoQ의 경우 예상치를 0.2%p 하회한 2.8%를 나타냈다. 다만, 장마감 이후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해당 기업들에 대한 실적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며 나스닥은 어제에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한편 몇 일간 증시에 부담을 주었던 미국채 금리는 4.25선까지 하락했고, 달러 역시 인덱스 기준 104.06으로 전일 대비 약 -0.24%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일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월물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약 1.5% 상승해 배럴당 68.25달러, 브렌트유는 약 1.6% 상승해 배럴당 72.25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